[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CJ제일제당(097950)이 위탁 생산한 '해찬들 고춧가루' 등 3개 제품에서 농약 성분인 터부코나졸이 검출돼 유통과 판매를 금지시켰다고 3일 밝혔다.
터부코나졸 성분의 국내 기준은 5ppm 이하지만 CJ제일제당의 '해찬들 고춧가루' 10.5ppm,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 10.8ppm, ㈜영양F&S의 '햇님마을 고춧가루' 6.1ppm으로 검출됐다.
이날 CJ제일제당은 경북 영양군 소재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위탁 생산한 제품 2종을 회수하기로 했다.
회수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3년 8월13일로 표시된 2종으로 총 2688개 분량(소비자가격 기준 약 8000만원)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검출된 제품은 물론 시중에 유통된 해찬들 고춧가루 전량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할인점, 백화점, 단위 슈퍼 등에서 해당 기간 제품에 관한 반품과 회수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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