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朴 "국민께 보답"·文 "변화 필요"..첫 토론 마무리
2012-12-04 22:25:10 2012-12-04 22:52:20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국민의 은혜를 보답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정치 발전을 위한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4일 대선 후보 TV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박근혜 후보는 "IMF 외환 위기 맞아 국회에 들어와 15년이 흘렀다. 어려운 시기와 고비를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믿음과 신뢰가 나를 지켜줬기 때문"이라며 "마지막 정치 여정을 국민과 함께 하고 모든 분들이 꿈꾸는 나라를 만들어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참여정부가 부족한 점이 많아 2007년 대선에서 심판 받았다. 반성하고 새로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지난 정권을 심판하는 장이다.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치가 달라지지 않는다.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마무리까지 박 후보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박근혜 후보에게 3가지만 확인하겠다. 유통산업 발전법 개정안 대선전에 통과시켜라.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받은 6억원 사회환원 나중에 하겠다고 했는데 대선전에 해야 국민에게 짐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선거 떨어지면 정계은퇴하겠다고 말했는데 그 결심으로 측근 비리 적발시 대통령직 사퇴를 약속해서 비리 끊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을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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