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5일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관련 소송에 개입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법원의 공시자료와 예금보험공사가 보관하고 있는 부산저축은행의 소송서류를 분석한 결과, 14건의 사건에 직접 소송대리인으로 문 후보의 이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그러면서 부산저축은행 신용불량자 채권 소멸시효 사건 소송서류를 공개했다.
해당 서류에 따르면 문 후보는 지난 2011년 1월28일부터 부산저축은행 신용불량자 채권 소멸시효 사건의 소송 대리인으로 참여했다.
이는 2008년 8월부터 2012년까지 10억원의 추가 수임에 대해 문 후보는 모르는 일이고 이익 배분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민주당의 주장과는 정면 배치된다.
권 의원은 "서민 대통령을 자처하던 문 후보가 뒤에서는 영세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를 상대로 소송대리를 통해 수익을 취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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