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내 수색4구역(수색동 361-10번지)이 중소형 위주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전날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색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색4구역(4만4668㎡)은 건폐율 22.96%, 용적률 261.52%를 적용,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16개동 1076가구(재개발임대주택 186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주택규모는 전용면적 39㎡ 99가구, 49㎡ 99가구, 59㎡ 277가구, 84㎡ 476가구, 99㎡ 75가구, 114㎡ 5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체 건립가구수의 88%에 해당하는 951가구가 85㎡ 이하 중소형으로 건립된다.
아울러 사업지 중앙과 좌우측에 연결녹지(9767㎡)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키로 하는 등 수색로~봉산자연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신설했다.
이밖에 공원(273㎡), 도로(6240㎡), 공공청사 부지(2246㎡)를 제공해 낙후된 지역인프라시설을 확충하도록 했다. 향후 은평구는 이 지역에 주민 센터와 지구대, 소방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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