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모잠비크에서의 가스전 추가 발견으로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 지식경제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가스공사가 10% 지분을 보유한 모잠비크 에어리어4(Area4) 가스전 프로젝트의 6번째 및 7번째 평가정 시추를 통해 약 1억3000만톤(6CTF)의 잠재가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며 "가스공사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연간 사용량의 39%에 해당하는 가스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이번에 발견된 가스정의 지분가치는 62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성과를 포함해 가스공사가 보유한 지분 10%의 추정 가치는 7조원"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이번 가스전 발견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가스전 발견이 한국가스공사의 기업가치에 기여하는 정도를 계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윤 연구원은 "가스 발견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기까지 기간이 너무 길어 불확실성이 크다"며 "잠재자원을 발견했다는 뉴스가 가스공사의 기업가치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정확히 계산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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