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하대학교와 항공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석박사과정을 신설, 운영하기 위한 협약을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와 인하대는 '항공산업시스템공학과'를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 신설하고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인천공항 상주기관과 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한편, 학사일정을 인하대학교 일반대학원과 동일한 형태로 운영해 나가게 된다.
항공산업 시스템공학과 교육과정은 국내외 항공산업과 인천공항의 특성을 감안해 설계된 융복합 형태의 공과대학원 과정으로 항공과 산업공학의 기반 위에 기계, 건설, IT 분야 등 3개의 전공과정을 계설해 이공계 전공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대학 전공과 유사한 전공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연간 정원은 석사과정 40명, 박사과정 20명이며, 수료 시 인하대 정규과정과 동일한 학위가 부여된다.
등록금의 50%를 교육생 소속 기관과 업체가 지원하고, 인천공항 내 개설된 MBA항공전문가과정 이수자에게는 6학점이내에서 학점을 인정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교육과학기술부의 계약학과 운영요령에 따라 산업현장인 인천공항 내에서 모든 학사운영이 진행되기 때문에 인천공항 상주직원의 출석이 매우 용이하며, 인천공항 내의 다양한 정부기관과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함에 따라 상호 정보교류와 인적교류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인천공항과 항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내에 항공 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계기로 우리 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와 인하대는 해당 과정의 석박사 과정의 모집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관련 입학식을 내년 3월4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모집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공사 인재경영실 항공교육팀(032-741-2094, Fax : 032-741-209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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