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구글, 코닥 특허권 공동 입찰
2012-12-08 14:52:01 2012-12-08 14:59:50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애플과 구글이 지난 1월 파산한 이스트만 코닥의 특허를 손에 넣기 위해 손을 잡고 5억달러 규모의 연합을 형성했다.
 
8일 두 기업의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과 구글은 이미 지난 7월 코닥이 보유하고 있는 1100개의 이미지 특허를 매입하기 위해 별도의 협약을 추진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 목적은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의 향상에 있다.
 
지난해 파산한 캐나다 통신업체 노텔 매각에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RIM 등이 참여해 45억원 규모의 특허 6000건을 매입했다.
 
이때 구글은 초기에 9억달러를 제시했으나 구입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애플과 구글은 연합을 통한 공동 입찰로 특허권 침해소송 가능성을 줄일 방침이다.
 
코닥 특허 매입 그룹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렉추얼 벤처스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애플과 구글, 코닥측 대변인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루머나 추측일 것이라며 일제히 부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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