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000270)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직비전이 최근 실시한 '종합 가치 평가'에서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 에쿠스가 가장 높은 점수(839점)를 받아 '가장 가치 있는 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의 신형 에쿠스.
이번 스트래티직비전의 '종합 가치 평가'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신차를 구입한 고객 7만7153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모두 23개 차급별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에쿠스는 아우디 A8, 재규어 XJ, 벤츠 CLS 등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을 제치고 '럭셔리카(Luxury Car)’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에쿠스는 또한 전체 조사 대상 차종(350여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고객들에게 가장 높은 가치를 주는 차로 선정됐다.
아울러 현대차 쏘나타와 아반떼가 중형차(Mid-Size Car)와 소형차(Small Car) 부문에서, 기아차의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ntry Utility)과 중형 SUV(Mid-Size Traditional Utility) 부문에서 1위에 각각 선정됐다고 현대·기아차는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스트래티직 비전의 평가는 고객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그 가치가 높다"며 "현대·기아차는 소형차부터 고급차에 이르기까지 품질, 기술력, 편의사양에 있어 세계적인 프리미엄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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