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안전성에도 리스크 예외는 없다-대신證
2012-12-10 08:25:38 2012-12-10 08:27:4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10일 계룡건설(013580)에 대해 안정성은 분명하지만 건설업황에서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수익률을 투자의견으로 내놨다.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7.2% 낮아진 9600원을 제시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금성 자산을 2100억원 보유하고 있고 프로젝트파이낸생(PF) 우발채무 잔고는 4820억원이지만 ABCP는 450억원에 불과하고, 만기가 2015년까지 넓게 퍼져있기 때문에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판단된다"며 "주택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으로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도 리스크 차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조 연구원은 "발주규모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최저가낙찰제의 확대로 인해 원가율이 상승한 공공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2011년 이후 지방 주택분양 시장이 비교적 양호했음을 감안할 때 계룡건설의 보수적인 경영활동은 안정적이었지만 수익성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룡건설도 리스크 레벨에서는 차이가 있으되, 예외가 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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