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한파 덕에 '겨울내의·오리털 침구' 매출 대박
2012-12-10 17:29:58 2012-12-10 17:32:04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은 최근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보온성을 강조한 '오리털 침구'와 '동내의' 제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밤 10시 40분부터 판매한 '미쉘클랑 동내의'는 70분 동안 7억6000만원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최고의 히트상품만 편성된다는 이른바 '주말 황금시간'대를 꿰찬 이 제품은 1만 3000세트가 넘게 팔려나갔다.
 
앞서 3일 밤 8시 40분부터 방송한 '변정수의 엘라호야 동내의'도 6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만2500세트가 팔렸다.
 
한편 오리털 이불 세트는 10~11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2%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24일 첫 선을 보인 '휴플러스 비비드 오리털 차렵이불 세트'는 70분 동안 1만 세트 이상이 팔려나가며 6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매출이 11억원에 달했다.
 
이밖에 '까사노아 극세사 침구세트'도 5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임현태 현대홈쇼핑 마케팅팀장은 "최고의 인기 상품만이 편성되는 홈쇼핑 프라임 시간대를 '오리털 침구'와 '동내의'가 꿰찼을 정도로 겨울대비 상품의 인기가 대단하다"며 "장기적인 불황과 최악의 한파가 겹친 이번 겨울동안 조금이라도 난방비를 아끼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기 위한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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