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선관위, 文이 朴 추월 후 인터넷 서비스 폐쇄 "
2012-12-11 16:57:45 2012-12-11 16:59:46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민주통합당은 "선거관리위원회가 네이버의 '응원하기' 서비스를 중단시킨 것은 불공정한 처사"라고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의 시민캠프는 11일 "전날 네이버는 대선후보 '응원하기' 서비스를 중단했다"며 "네이버 측은 '선관위로부터 응원하기 페이지가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통보를 받고 내렸다'고 해명했는데,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역전하자마자 조치를 취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대선후보 응원하기 서비스는 이용자가 후보자 정책을 보고 응원 버튼을 누르면 점수로 환산된다. 지난 11월27일 공식선거운동 개시일부터 제공됐다.
 
문재인 캠프에 따르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많이 앞서던 처음 1주일 동안은 선관위에서 응원하기 서비스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문 후보가 박 후보에게 역전을 한 지난 10일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문재인 캠프 측은 "선관위는 박근혜 캠프 모니터링단"이라고 비판했다.
 
선관위 측은 "후보자 등급별로 점수부여 또는 순위나 등급을 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서열화하는 행위'를 금지토록 한 공직선거법 108조2항에 저촉된다"는 입장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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