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증시가 제조업 지표 호전에 3%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쳤다.
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9.37포인트(2.88%) 상승한 2120.84로 오전 거래를 마무리했다.
중국 증시가 2100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지난 11월7일 이후 약 한달 만이다.
HSBC가 집계한 이번달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4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증시의 최대 상승 요인이 됐다.
HSBC의 12월 제조업 PMI는 50.9를 기록해 전달의 50.5와 예상치 50.8을 모두 상회했다.
우칸 다중보험 펀드매니저는 "이날의 지표는 경제 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완화시켜줬다"고 진단했다.
제조업 지표의 개선의 영향으로 해로시멘트(3.81%), 당산기동시멘트(6.10%) 삼일중공업(6.0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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