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전, 명실상부한 과학기술 도시로 발전시킬 것"
2012-12-14 21:39:24 2012-12-14 21:41:08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4일 저녁 대전을 찾았다.
 
특히 박 후보는 선거운동 첫 방문지였던 충청지에서만 벌써 네 번째 충청도 방문으로 이회창 전 선진당 대표의 지지를 등에 업고 충청 표심 굳히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이날 저녁 6시30분쯤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가진 유세를 통해 "우리나라가 미래로 나가느냐, 아니면 분열과 갈등의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느냐,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대전과 충청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정정당당한 선거 펼치겠다. 여러분이 저를 지켜줄 것을 믿고 바른 길로만 가겠다"라면서 "그리고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겠다. 그래야 민생을 돌볼 수 있고 여러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전이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과학기술 중심 지역, 지역 균형 발전의 상징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면서 "대전 시민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과학벨트 거점 지구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부지 매입을 국고로 지원해 조기 시행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충남도청 이전 부지가 원도심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역사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 이전부지 매입과 공사비에 국고 지원할 것"이라며 "또 충청권 광역철도망 대전 구간 전철화 사업을 조기 시행하고 회덕 IC 건설과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으로 도시 혼잡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의 운명과 우리 국민의 삶이 여러분의 한표에 달려있다"며 "흑색선전과 온갖 거짓말들이 우리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도록 놔둬서는 안되지 않겠느냐. 마음으로만 지지해 줘서는 나라를 바꿀 수가 없다.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대전 유세 후 서울 신촌오거리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경남, 부산, 대전에 이어 다시 서울까지, 국토를 종단하는 강행군 일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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