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재정절벽 기대감에 '상승'
2012-12-18 07:30:01 2012-12-18 07:32:0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재정절벽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47달러(0.54%) 오른 배럴 당 87.20달러를 기록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재정절벽 협의를 위한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이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유가를 끌어올렸다.
 
마이클 피츠패트릭 킬더프리포트 편집장은 "재정절벽과 관련한 움직임은 선행적인 성격이 짙다"며 "실제로 재정절벽이 시행될 때보다 지금의 영향력이 더 크다"고 진단했다.
 
지난 16일 일본 총선에서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강조하는 자민당이 압승을 거둔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차기 총리로 선출될 예정인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물가상승률을 2%로 끌어올 릴 수 있도록 일본은행(BOJ)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금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2.30달러(0.14%) 오른 온스 당 1699.3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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