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아베 트레이드'는 일본 통화 완화 정책과 경기부양책으로 달러·엔 환율 상승(엔화 약세)과 주가 지수 상승이 가속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 16일 치러진 일본의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과반을 훌쩍 넘는 의석을 확보하며 압승했다. 이같은 승리의 주역으로 꼽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총재가 경기 부양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아베 트레이드는 예고돼 왔다.
아베 총재는 정권을 잡으면 일본은행과 협조를 통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연 2%로 정하고, 이를 위해 시중에 유동성을 풍부하게 공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따라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 중앙은행(BOJ)도 아베의 경기 부양책에 합류하고, 아베 트레이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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