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당선되면 국가가 분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선규 대변인은 18일 당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이번 대선은 1% 대 99%의 대결’이라며 편을 가르고 있다. ‘소수의 부유층과 대기업의 창고는 황금으로 가득 넘치지만 대부분의 보통 사람은 취업불안, 고용불안, 노후불안 등 매일 불안을 덮고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며 부자와 대기업에 대한 반감을 분명히 드러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문 후보의 ‘1% 대 99%’ 프레임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 사이에 뺏고 빼앗기는 ‘제로섬 게임’만 있을 뿐 협력과 상생은 기대할 수 없게 된다”며 “반면 박근혜 후보의 ‘중산층 복원’은 부자, 중산층과 서민이 함께 어우러지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을 통한 국민행복 시대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대변인은 “박 후보의‘경제 민주화’는 공정거래 질서 확립,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골목상권 보호 등 기존 보수주의 노선을 대폭 수정한 반면, 문 후보는 노무현 정부의 부자 증세, 급여소득자에 대한 세금 폭탄, 대기업 비과세 감면 철폐 등 부자와 서민을 갈라놓고 서로 적대시하도록 만드는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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