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BS투자증권은 20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단기 실적 모멘텀은 부재하나 현재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 0.7배 수준으로 상당부문 이를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윤관철 BS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기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 3172억원(-2.7% qoq, -14.7% yoy), 영업이익 1502억원(-34.8% qoq, -48.9% yoy)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20%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국내 철강 가격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고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제품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고로 부문의 실적은 금년 4분기를 저점으로 내년 상반기 회복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업황은 개선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2013년 상반기는 국내 열연 수급이 100만톤 가량 타이트해질 가능성을 고려할 때
국내 철강 시황은 열연 비중이 큰 현대제철에 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개연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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