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엑시노스' 칩 보안 문제 인정
2012-12-20 09:36:25 2012-12-20 09:38:15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주력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Exynos)'에 보안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의 IT 전문 매체인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커뮤니티인 ‘안드로이 센트럴’(Android Central)에 성명서를 보내 갤럭시S3, 갤럭시노트2에 탑재된 '엑시노스 4210'과 '4412'가 악성코드에 취약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조만간 문제를 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모바일 개발자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제기된 이번 문제는 갤럭시S3 사용자들이 엑시노트가 사용된 모바일 기기가 악성 소프트웨어에 쉽게 공격당한다는 사실을 발견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소위 멀웨어(Malware)로 불리는 이같은 악성 소프트웨어는 사용자의 컴퓨터에 침투해 시스템을 파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시킨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는 "안전성이 입증되고 신뢰할만한 앱을 사용한 스마트폰은 이같은 보안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가능한한 합법적이고 널리 알려진 앱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3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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