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대한전선(001440)의 계열사인 대경기계기술이 이라크에서 3000만달러 규모의 보일러 제작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대경기계기술은 이라크 전력청에서 발주한 시간당 268톤 용량의 보일러 2기를 바그다드 서부발전소(Baghdad South Power Station)에 설치한다.
회사측은 이번 보일러 공급 계약은 대경기계기술이 화공부문 외에 에너지사업부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경기계기술은 이번 공사의 설계에서 제작까지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진행한다.
대경기계기술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플랜트기자재 업종이 다소 힘든 상황이었지만 올해 양질의 수주 확대 및 원가 개선 등에 힘입어 3·4분기까지 영업이익이 130억원 흑자 전환되는 등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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