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조업황 전망 BSI 81..개선 기대 불구 기준치 하회
12월 제조업 BSI 68..4개월 만에 반등
2012-12-27 06:00:00 2012-12-27 06: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내년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올해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내년 제조업의 업황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올해 실적 보다 9포인트 높은 81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의 업황 전망BSI는 73으로 올해 실적과 동일했다.
 
일반적으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안 좋다고 판단한다.
 
내년 업황 BSI는 여전히 81로 100을 한참 하회하지만, 기업들이 내년 경기는 올해 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 것.
 
12월 제조업 BSI는 4개월만에 반등했다. 제조업의 12월 업황BSI는 68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9월 이후 70선 아래를 하회하며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2년 BSI 추이>
 
1월 업황 전망BSI는 3포인트 오른 70으로 나타났다. 소폭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당분간 경기 상황은 안좋을 전망이다.
 
비제조업의 12월 업황BSI는 68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1월 업황 전망BSI역시 3포인트 오른 68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기업의 심리가 크게 악화됐다.
 
대기업과 내수기업은 각각 전월대비 1포인트, 3포인트 상승한 72, 63을 기록했고, 중소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63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기업은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한 71일 기록했다.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87로 전월과 동일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