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MMORPG 테라 전면 무료화
2012-12-26 17:39:42 2012-12-26 17:41:39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NHN(035420) 한게임은 26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의 전면 무료화를 깜짝 발표하고, 2013년 예정된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테라는 기존 MMORPG와는 차별화되는 화려한 그래픽과 사실적인 전투 시스템으로 지난해 1월 출시 당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으며, 2011년 게임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출시 2주년이 되는 2013년 1월10일을 기념해 전면 무료화로 전환되며, PC방 혜택 신설은 물론 기존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도 대거 개편이 됐다.
 
낮은 레벨 이용자들을 위해 초반 사냥터의 동선을 개선하고 몰이 사냥터를 추가해 혼자서도 중형 몬스터 사냥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높은 레벨 이용자 전원에게는 특수 이동 아이템인 ‘아르곤의 군마’가 지급된다.
 
‘연맹 업데이트’를 포함한 2013년의 다양한 업데이트 계획도 발표됐다. 연합 길드전이라고 할 수 있는 ‘연맹시스템’은 테라의 최상위 콘텐츠로 2013년 업데이트의 핵심이라고 볼 수있다. 이로써 능력치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녹테늄’의 소유권을 둘러싼 연맹간 갈등과 대립이 차별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 게 한게임측의 설명이다.
 
조현식 NHN 코어게임사업부장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큰 변화의 관점에서 무료 서버인 ‘여명의 정원’을 오픈하는 등 전면 무료화를 위해 하나 하나씩 준비해왔다”며 “본격적인 무료화 선언으로 변화된 모습의 테라를 많은 이용자들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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