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미래에셋證
2012-12-27 08:49:38 2012-12-27 08:51:3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은 27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가스전 생산이 다가옴에 따라 현주가 수준에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 하락은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완료에 따른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고, 교보생명주식 매각으로 미얀마 가스전 투자금 확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해소되면서 6~11 월까지 주가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 후 단기적 모멘텀 부재에 따른 차익실현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의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판단이다.
 
권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의 상업화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며 "미얀마 해상에 설치된 가스 생산 시설의 올해와 내년의 가스전 개발 영업이익은 각각 1205 억원과 4300 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자원개발부문에서 대우인터내셔널보다 앞서 높은 이익을 창출해 낸 LG(003550) 상사의 경우 자원개발이익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순이익의 PER(주가수익비율) 10~11 배 수준에서 거래됐다는 것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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