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앞으로 도로·건물·하천 등 우리 국토의 변화 정보를 인터넷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의 변화지역을 탐지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 이를 홈페이지(http://air.ngii.go.kr)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국토변화 DB는 2010년 전국 항공사진을 기준으로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전국을 촬영한 항공사진과 비교해 작성했다.
지형지물별로 7개 항목(도로·철도·건물·하천·농경지·산악지·기타)으로 분류돼 있으며, 기존의 일반적인 국토통계와 달리 항공사진과 중첩해 국토변화모습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우리 국토의 모습을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를테면 최근에 공사가 진행 중인 세종시와 광교 신도시 주변으로 도로, 건물 등 사회기반시설(SOC)이 들어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대강 사업으로 해당 하천이 정비·변경되는 모습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변화 DB는 국토변화지역의 공간정보 수정·갱신을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국토균형 발전·개발을 위한 각종 정책수립에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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