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 "해양수산부 전남 유치 공론화 시킬 것"
2012-12-28 10:05:09 2012-12-28 10:06:57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은 부활하는 해양수산부를 전라남도에 유치하겠다고 28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전남에 해양수산부를 세우는 것에 대해) 문서를 준비하고 있다. 인수위원회에 제출해 공론에 붙이려고 한다”며 “앞으로 밀고 당기고 하는 논란을 가지고 토론을 해야한다. 박근혜 당선인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피부에 닿는 정책으로 호남의 민심을 어루만지는 게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남 무안 도청건물은 3분의 1정도 비어 있는데, 그 건물을 만약에 해양부산부가 쓴다면 새롭게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고, 여수, 순천 쪽 전남 동부지역 사람들이 소외감을 덜 느끼면서 광주의 역동적인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 당선자는 선거 기간 동안 부산에 해양수산부를 설립하기로 공약했었다. 이 때문에 손석희 진행자는 “부산 쪽에서 공약을 발표했기 때문에 전남으로 옮긴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것 아닐까”하고 의문을 나타냈다.

 
국민대통합위원회의 업무에 대해서는 김 부위원장은 “계층적, 지역적으로 갈라졌던 것을 통합시키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여성문제, 다문화 문제도 있고 야당 지지세력 48%가 이 정부를 그래도 받아들일만 하다 하는 느낌을 가지도록 하는 등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민족통합까지 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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