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協, 신흥국 무역중소업체 대상 비자 신속발급
2012-12-30 15:53:46 2012-12-30 15:56:02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내년부터 신흥국을 대상으로 무역업을 하는 중소업체들은 바이어 초청시 보다 빠르게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무역협회는 내년 1월2일부터 중소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신흥국 바이어를 초청할 경우 신속하게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비자발급 추천업무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도를 통해 전년도 수출실적 50만달러 이상인 기업은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바이어를 초청할 때 무역협회에서 단기방문(C-3)체류자격의 사증발급을 위한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현지공관에 제출하면 3일 내에 신속하게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무역협회는 "그 동안 중소기업들이 신흥시장 바이어를 한국으로 초청할 경우 현지 한국대사관에서 비자발급이 거부되는 경우가 잦아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지식경제부, 법무부 등 관련부처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도입을 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부규 회원서비스본부장은 "이 제도를 통해 신흥시장에 대한 신규 진출업체가 늘어나 수출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비자발급 추천에 필요한 제출서류 및 문의사항은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서 확인하거나 무역협회 콜센터(02-1566-5114)로 문의하면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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