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4개월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일 중국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지난달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55.6에서 개선된 것으로 56.3을 기록한 지난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 서비스업 PMI 추이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뉴스토마토)
구체적으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53.6으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특히 4분기의 신규 주문지수는 모두 2011년의 수준을 상회해 내수의 경제 진작 효과가 커졌음을 반영했다.
앞서 발표된 제조업 지표에 이어 서비스업 지표도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상회함에 따라 중국 경기가 점차 반등하고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 1일 국가통계국은 12월의 제조업 PMI가 50.6으로 3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루팅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와 주식 시장은 2013년 1분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대외 수요가 여전히 저조함에 따라 정부는 내수 확대 등 경제를 이끌 수 있는 방편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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