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영증권은 4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A'는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수정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1.7% 감소한 67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4분기 실적은 추가로 하향될 가능성도 있다"며 "지난 10년 가까이 동결된 영업장 임차료를 인상하되 소급해서 4분기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서는 수익인식률(Hold) 하락과 인건비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 연구원은 "이번에 수정한 Hold는 10.5%로 당사의 종전 예상치보다 1.9%포인트 낮아졌다"며 "지난해 양호한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해 인건비가 당초보다 7.1%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파라다이스의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여전히 중국시장의 성장잠재력이 높고, 올해 1분기중 서울영업장 증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의견 매수(A)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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