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위·코트라 "中企 수출확대 주력하겠다"
지경위 위원·코트라 해외지역본부장 모여 中企 수출확대 전략 논의
2013-01-07 13:37:41 2013-01-07 13:40:0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지식경제위원회는 7일 국회에서 지식경제부, 코트라와 함께 '2013 글로벌 시장전략 조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수출확대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국회 지경위가 코트라 해외지역본부장 들을 국회로 초청해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창일 지식경제위원장은 "글로벌 경제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코트라 해외지역본부장들을 국회에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부일정표(자료출처:코트라)
 
이날 간담회에서 코트라 해외지역본부장들은 각 지역별로 올해 시장전망 및 진출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유럽의 경우 유로존 위기가 소강 내지 진정국면에 들어서 올 하반기부터는 경제가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회복 지연으로 세계경제 회복이 본격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코트라는 예상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최근 엔화 약세로 일본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일본과 경합중인 우리 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상반기중 사업예산의 3분의 2를 투입하는 등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코트라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 신설 ▲중소기업 전용사무공간 '열린무역관' 확대(27개→70개) ▲수출인큐베이터 ▲물류네트워크 ▲해외인프라 지원체제 구축 등과 같은 다양한 중소기업 수출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또 연초에는 세계시장진출전략 설명회(서울 8-9일, 지방 10일)와 글로벌창업취업대전(서울 10-11일)을 개최하는 등 수출현장의 중소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여상규 새누리당 의원은 "수출만큼이나 외자 유치도 우리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지금까지 수도권에만 편중되고 있는 투자유치가 지자체로 고루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하게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식 민주당 간사위원은 "지방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KOTRA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코트라가 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여타 수출 지원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체계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