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16.21포인트(0.12%) 하락한 1만3415.00에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97포인트(0.42%) 내린 3088.69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43포인트(0.30%) 밀린 1462.04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증시 하락은 다음날 시작되는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어닝시즌이 시작되기 전 차익매물이 실현되면서 증시 약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하락세를 보여 야후가 투자사의 전망 하향에 전일 대비 1.96%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애플은 애플스토어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도 1.55% 떨어졌다.
다만 아마존은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높이면서 2.98% 상승했다.
이날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재정절벽 협상 후 부채 한도 상향 조정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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