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개시
2013-01-08 10:32:03 2013-01-08 10:34:18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설을 한달 여 앞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일제히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섰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는 유니세프를 통해 세계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사랑 나눔 설 선물 세트'와 '유니세프 상품'을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사랑 나눔 설 선물 세트'는 '프리미엄 선물 세트 18종'과 CU의 차별화 상품으로 구성된 'CU선물세트 2종'으로 총 20종이다. 해당 상품의 매출 일부는 영양실조에 걸린 전 세계 아이들에게 영양 식품으로 지원하게 된다.
 
'유니세프 상품'은 '유니세프아우인형 Kit' 등 총 6종으로 판매 수익금 일부가 유니세프기금으로 활용된다.
 
GS25는 지난해 보다 식품 선물세트의 비중을 10% 가량 늘려 총 429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한우, 과일, 굴비, 멸치 등 신선식품을 대폭 강화했으며 GS슈퍼마켓과 협업을 통해 슈퍼마켓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영광 굴비, 완도 전복세트 등 6종의 국내 특산물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5종의 코치 핸드백과 11종의 마이클코어스 가방 등 총 358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명품 가방의 경우 상품별로 10개에서 20개 한정 판매하며, 코치 핸드백은 16만7000원부터 29만8000원까지, 마이클코어스는 26만9000원부터 41만9000원까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백팩 18종도 판매한다.
 
브랜드는 백팩으로 유명한 KANKEN, 슈프림을 포함해 키플링, EASTPAK, 투카노 등으로 2만9900원짜리 저렴한 학생용부터 18만8000원 상품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미니스톱은 전년 설에 비해 품목을 15% 이상 늘려 총 350종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미니스톱은 한경희 음식물처리기, 셰프라인 와이드그릴, 테팔 후라이팬 등 주방용품과 전기면도기, 전동 음파칫솔 등 실속 가전을 다수 준비했다.
 
아울러 매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홍삼과 비타민 상품 등 건강식품의 구색도 늘렸으며, 골프용품과 목표관리 체중계 등 건강용품도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에서도 선물세트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구매 시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며 "신용카드와 통신사카드 할인을 받으면 더욱 저렴하게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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