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中 투자완료..레버리지 효과 기대-우리투자證
2013-01-09 07:55:25 2013-01-09 07:57:34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코스맥스(044820)에 대해 중국내 설비투자 완료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이하경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까지 중국내 설비투자가 완료된 가운데 상해 공장에서 매년 예상되는 감가상각비는 약 6억5000만원으로 추정된다"며 "광저우 제 2 공장 증설이 예상되는 오는 2015년까지 생산 설비 투자 완료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제조자설계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부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5%인 반면, 중국은 10% 기록 중"이라며 "이는 중국 로컬 ODM 대비 2배 정도 높게 책정된 공급가격과 국내 대비 최소 30% 이상 저렴한 인건비와 부자재비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내 평균판매단가(ASP)는 매년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국내와 비교했을 시 현재 56% 수준으로 추가 상승여력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2011년 말 기준 국내와 중국 평균 ASP는 각각 1720원, 97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115%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맥스의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양호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코스맥스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2.8% 증가한 824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58억원으로 영업이익 측면에서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사업부별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성장률을 살펴보면 국내가 약 20%, 중국이 30% 이상, 제약이 약 30%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마진율이 하락하는 것은 4분기에 비용으로 처리하고 넘어가는 재고자산 회계적인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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