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책임경영으로 동반성장"
2013-01-09 18:24:39 2013-01-09 18:26:46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신세계그룹이 새해 '책임경영 선포식'을 통해 경제적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스마트기업으로 발돋움하기로 했다.
 
신세계(004170)그룹은 지난 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책임 경영 선포식을 포함한 경영전략 임원 워크숍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책임경영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더욱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은 책임경영선언을 통해 ▲사별(社別) 책임경영 강화로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 ▲지역사회에서 사랑 받는 기업 ▲누구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 등 5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주요 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경제·사회적 손익 분석을 통해 이해 관계자별 영향도를 고려하고, 경영 의사를 결정할 때에는 CSR(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논의를 거치게 된다.
 
이와 함께 중소협력 회사를 대상으로 과도한 계약 조건 및 수수료 부담을 자제하고 상품박람회를 통한 다양한 중소기업 발굴 확대에 나서는 등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으로 우수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준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 임원들은 단기적으로는 내실강화에 집중하되, 장기적으로는 변화 흐름에 앞서가는 선제경영을 펼치고 일자리 및 투자 규모는 꾸준히 늘려 나갈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창조적 혁신과 신 성장 동력 창출을 통해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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