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37.1만건..예상 '웃돌아'
2013-01-10 22:50:19 2013-01-10 22:52:3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 5일 기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4000건 증가한 37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6만5000건보다 많은 수준이며 전주의 36만5000건도 웃돌았다.
 
다만, 2주일 전 확정치는 37만2000건에서 36만7000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고용여건을 반영하는 4주 이동평균 수치는 전주 35만9000건에서 36만5750건으로 늘었다. 
 
이는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따른 영향으로 실업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또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수치가 증가했다는 점은 고용시장 회복세가 둔화됐음을 알렸다. 
 
존 히깅스 캐피탈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부진하다"며 "연초에 재정절벽 사태를 완전히 해결했다면 고용률을 더 높일 수 있었을텐데 이제는 부채협상이라는 불확실성이 다가오고 있어 다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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