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인수위에 "中企중심의 경제구조 실현해달라"
朴 당선자, 中企와 한 약속들 기록한 '차기정부 정책방향' 자료집 전달
2013-01-11 14:30:25 2013-01-11 14:32:22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중소기업청에게 중소기업중심의 경제구조를 실현해달라는 의견을 적극 피력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중소기업이 바라는 차기정부 정책방향이 담긴 '행복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 자료집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중소기업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집은 박 당선자가 대선 후보때부터 중소기업계 및 소상공인과의 감담회를 가지며 약속한 사항들을 토대로 작성했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자료집은 ▲박 당선인의 중소기업에 대한 철학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실현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 ▲일반과제 순으로 구성돼 있다.
 
◇자료출처:중소기업중앙회
 
핵심과제로는 현재 지식경제부 외청인 중소기업청을 국무총리직속의 중소기업위원회로 행정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 당선자의 공약 주요내용이였던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권 폐지 ▲협동조합 납품단가 협의권 부여 ▲징벌적손해배상제 도입 ▲중소기업 적합업종 법제화 등의 과제도 포함됐다.
 
아울러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던 ▲경제민주화 추진 위한 기구 설치 ▲중소기업 남북경협 활성화 ▲소기업·소상공인제품 우선구매제도 도입 ▲키코피해 중기와 금융계간 사회적 합의 등의 과제 등도 정부가 실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당선인이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천명한 만큼 그 어느때보다 새정부에 바라는 중소기업계의 희망과 기대가 크다"며 "균형있는 국민경제 성장을 위해 인수위원회때부터 중소기업중심의 경제구조 실현을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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