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당분간 외부 활동 없이 국무총리와 장관 등 인선 작업에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박선규 대통령 당선자 대변인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당선자가 외부 행보를 많이 줄이는 대신 최근에 가장 신경쓰는 것은 눈앞에 닥친 국무총리 장관 등 인선작업에 시간 많이 할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인사에 대해 '나홀로', '깜깜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여러 경로 통해서 사람을 추천받고 있고 여러 방법을 통해 검증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다보니 오늘과 내일 모두 외부 공식 일정은 없다"며 "필요한 임무를 찾아서 필요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 그 자리에 갈 수 있도록 인선 작업에 최대한 신경쓰고 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최근 박 당선자의 모습을 보기 어렵다는 보도가 있다"며 "박 당선자는 오는 2월25일이 되기 전까지 신분은 당선자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다음달 24일까지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이라는 것.
그는 "당선자 입장에서 새 정부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대책을 준비하고 이에 따른 모든 과정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함께 현 정부가 잘 마무리할 수있게 배려하고 돕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 같은 현실적인 상황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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