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KT&G(033780)가 담배 값 인상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6분 현재 KT&G는 전날보다 4.33% 오른 8만20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추가적 세수 확보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정부의 담배 세금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KT&G의 주가 측면에서만 본다면 세금인상에 동반한 갑당 순매출 가격인상폭이 수요 감소폭을 넘을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차 연구원은 "정부의 세금인상 폭에 따라 올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가정치 대비 1%씩 감소할 경우 KT&G의 연결순이익은 약 1%가량 감소할 것"이라며 "다른 한편 담배 세금인상에 수반한 KT&G의 갑당 순매출 단가가 1%씩 상승할 경우 올해 KT&G의 연결순이익은 1.3%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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