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16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오는 3월 기업분할로 경영안전성 증대 등의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이전보다 7% 상향한 1만5000을 제시했다.
이종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안전성 증대는 물론 각 사업별 성장성을 확보하고 신규사업의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제약업체중 5번째의 지주사 체제 도입과 분할이후 각 기업의 가치평가 제고를 통해 합산 기업가치는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동아제약은 오는 3월 1일을 분할 기일로 인적분할을 통해 동아에스티(가칭)를 신설하고 물적분할을 통해 동아제약(가칭)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분할존속회사의 명칭은 동아쏘시오홀딩스(가칭)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분할 이후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가치는 최소 4011억원의 가치를 가질 것"이라며 "신설법인 동아에스티는 기존 사업가치 9877억원에 신약가치(슈퍼항생제 DA-7218) 3022억원을 합산하면 1조2899억원의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국내 개발 1세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인 슈퍼항생제 DA-7218의 상반기 임상 3상 종료와 해외 추가 판권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본격적인 해외 수출과 국내 개발 신약 등 연구개발(R&D) 모멘텀을 보유한 업체가 주목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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