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KDB산업은행은 지난 14일 딜로직(Dealogic)사가 발표한 글로벌 프로젝트파이낸스(PF) 금융주선 부문에서 국내금융기관 최초로 글로벌 6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1위는 인도국립은행(State Bank of India), 2위는 미쯔비시UFJ(Mitsubishi UFJ), 3위는 스미토모 미쯔이(Sumitomo Mitsui), 4위는 미즈호(Mizuho)로 1~4위는 인도와 일본계 금융기관이 차지했다.
크레디아그리꼴-CIB(프랑스, 7위) 등 유럽계 상업은행(IB)은 약세를 보였다.
◇2012년 PF리그 현황
(자료 : 딜로직)
글로벌 PF시장 규모는 유럽 재정위기,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전년 대비 6% 줄어든 382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산은은 대규모의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주선 및 적극적인 해외 시장개척으로 전년(51억달러) 대비 18% 증가한 62억달러를 주선했다.
김원일 프로젝트금융본부 부행장은 "국내 PF시장의 리더로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처리, 플랜트, 발전소, 자원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수주 실적을 쌓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참여시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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