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CJ푸드빌은 16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글로벌 사회공헌프로그램 약정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한국국제협력단의 프로그램 공모에 CJ푸드빌이 제출한 '베트남 응에한성 한·베 기술학교 내 CJ제과제빵학과 개설' 제안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16일 진행된 글로벌 사회공헌프로그램 약정체결식에서 임채균(왼쪽) CJ푸드빌 아카데미 원장과 한중식 한국국제협력단 이사가 증서를 교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CJ푸드빌은 제과제빵 교육에 필요한 시설을 설립하고 기자재 등 교육시설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의 제과제빵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6개월 단위로 총 40명의 제과제빵 인력이 배출되며 수료 후 베트남 뚜레쥬르 매장과 기타 베이커리 취업, 개인 창업 등을 도울 예정이다.
시설 설립과 교육 인프라 구축, 교육 과정 운영에 투입되는 비용은 CJ푸드빌과 한국국제협력단이 절반씩 분담한다.
현재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 총 2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매출과 매장 수 기준 현지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활동은 그룹의 창업 이념인 사업보국 정신을 국외에서도 실현하는 기회"라며 "단순한 기부가 아닌 지역 사회의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진정한 동반성장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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