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5월 신규공장 성장성 기대-우리證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5월부터 시작되는 신규공장 가동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부터 당진 2냉연공장(연산 150만톤) 상업생산 시작하면 냉연 생산 능력은 기존 450만톤에서 600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신규공장 가동으로 인한 영향은 올해 냉연 생산 70만톤이 전망되고 증가하는 생산량 중 약 20만톤 가량은 상품매출을 대체해 실제 판매는 50만톤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에 대한 매출과 이익 의존도가 높아 엔화약세 지속시 투자심리에 부정적일 수 있으나, 생산설비 수요 확보와 자동차강판의 고수익성, 당진 2냉연공장 가동에 따른 성장성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당진 2냉연공장 이후의 에너지용강관(후육강관과 무계목강관 등), 자동차용강관, 선재가공 등이 투자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공정위가 칼라강판 등에 대한 담합혐의로 부과가 예상되는 과징금 753억원중 179억원은 2012년 3분기 판매보증비 항목으로 판관비에 반영했고 남은 574억원은 4분기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지난해 연간 실적 결산에서 기 반영된 담합 과징금은 영업외비용으로 조정되는 일회성"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K-IFRS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7230억원,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각각 2.8%, 9.3%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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