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KDB대우증권은 21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화장품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9만원에서 80만원으로 높였다.
김민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85%, 15.6% 증가한 9526억원과 89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백화점과 방문판매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시장점유율 상승이 계속되고, 저가 화장품 부문의 구조적 성장으로 저가 브랜드인 더페이스샵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음식료 부문은 신규 제품 출시와 새로운 거래처 확보, 코카콜라와 해태음료의 교차판매를 통한 영업력 강화로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됐다.
김 연구원은 "경기와 상관없이 LG생활건강의 기존 사업 시장점유율 확대, 프리미엄, 해외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 신규 사업 확장 기대감 등이 벨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유지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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