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23일 개막..'탄력적 역동성'이 화두
2013-01-21 16:31:40 2013-01-21 16:34:02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2013년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이 오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27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탄력적 역동성'을 주제로 전세계 경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WEF는 지난 9일 '세계 위험 2013'이라는 보고서에서 유로존 위기 장기화와 미국 재정적자 등을 대표적인 위험 요소로 꼽았다.
 
불균형도 중요한 이슈여서 소득불평등과 재정 불균형, 온난화, 물 공급 위험 등을 제시하고 있다.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은 "세계 경제의 주된 이슈는 신뢰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세계 50개국 정상과 총리급 인사 300여명, 기업가 1000여명 등이 참석한다.
 
그 중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도 포함됐으며 한국 대표로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방문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 등은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해 연설하게 된다.
 
올해 포럼의 특징은 글로벌 경제 활성화와 함께 기후변화 관련 이슈를 포함시킨 점이 눈에 띈다.
 
특히 기술혁신과 글로벌 통합을 기반으로 한 세계 경제 활성화와 경제, 금융 구조의 신뢰 재건이 주된 화두다.
 
또한 영토분쟁과 중동 민주화, 보호주의 등의 이슈를 두고 '글로벌 안전망'의 필요성이 제시될 전망이다.
 
올해 다보스포럼에서는 은행 부문도 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개막일인 23일 첫 번째 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그는 지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강해진 은행규제로 은행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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