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4대강 객관적 평가 필요"..해석 분분
2013-01-22 17:55:35 2013-01-22 17:57:51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22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질문에 “4대강을 조사하는 것은 객관적으로 평가해 의혹이 있으면 밝히고 고칠 것이 있으면 고치고, 보완할 것이 있으면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이 4대강 사업을 총체적 부실이라고 평가한 후에도 인수위는 4대강 사업에 대해 언급을 피해왔다.
 
이 때문에 윤 대변인의 발언을 놓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심경이 변화를 나타낸 것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하지만 윤 대변인의 말은 박 당선자가 지난해 선거기간 중 3차 TV토론에서 했던 “4대강 사업은 홍수기를 더 지나보고 결과에 따라 잘못된 점을 보완하겠다”는 발언과 어조에 차이가 없어, 4대강 사업에 대한 인수위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는 분석도 있다.
 
인수위는 오는 24일부터 경기도 연천 최전방 부대, 중소기업청 등을 방문해 민생 현안을 들을 계획이다. 4대강 현장은 인수위 민생 탐방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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