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미국 하원 공화당이 정부의 부채한도를 오는 5월19일까지 한시적으로 증액하는 방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경계감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37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1.81포인트(0.03%) 내린 6179.17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7.33포인트(0.10%) 상승한 7703.54을, 프랑스 CAC40지수는 2.44포인트(0.07%) 밀린 3738.57을 기록중이다.
실적에 따라 기업들의 주가가 반응하고 있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는 새 회장이 취임했다는 소식과 함께 4분기 순이익이 주당 1.27달러로 시장예상치 1.25달러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2.5%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세계 제2의 생활용품 제조업체 유니레버는 4분기 매출이 7.8% 성장하면서 시장예상치 6.2%를 넘어섰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2.6% 뛰고 있다.
독일 도이치뱅크는 파생상품 시장에서 이익을 내기 위해 고의적으로 실물거래에서 손실을 냈다는 혐의로 1600만달러의 벌금을 낼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주가는 강보합 수준을 기록중이다.
프랑스의 통신업체 알카텔은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하면서 4.7% 급등세를 타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에서는 11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된다.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이 줄줄이 발표되는 가운데 이날 애플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고, 아마존과 맥도날드, 샌디스크 등도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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