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알뜰폰(MVNO) 고객의 아이폰5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온세텔레콤(036630)이 24일 자급제용 아이폰5에서 쓸 수 있는 나노유심(nano USIM)을 판매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나노유심은 애플이 아이폰5 등에 적용한 유심으로 피처폰 등에서 이용되는 일반유심은 물론 그보다 작은 마이크로유심보다도 크기가 더 작은 유심이다.
온세텔레콤은 이번 나노유심 판매를 통해 다양한 유심상품을 기반으로 고객편의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그 동안 자급제용 아이폰5 이용고객은 기존 마이크로유심을 직접 잘라 쓰거나 이통사 지정대리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어 불편했던데다 이마저 물량이 부족해 구입이 쉽지 않았다.
이번에 나노유심 판매를 시작하는 온세텔레콤은 스노우맨 요금제 가입 고객 대상으로 나노유심비(9900원)를 면제해준다.
온세텔레콤 관계자는 "알뜰폰에 관심 있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일반·마이크로·나노유심 등 상품 다양화에 노력했다"며 "이번 나노유심은 3G 서비스 기반이지만 조만간 롱텀에볼루션(LTE) 등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세텔레콤 '스노우맨'은
KT(030200) 망을 사용해 통화 품질과 부가서비스(국제로밍 포함)는 KT와 동일하게 제공되며 신규 및 번호이동이 가능하다.
온세텔레콤은 MNO와 비교해 동일한 조건이면서 기본료 최대 18% 저렴하게 구성된 스노우맨 스폰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자급제용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Ace Plus'를 월 5000원(12만원·24개월)에 제공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