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053000)지주는 24일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위해 금호종금의 우리금융그룹 편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구체적인 내용 확정시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종금사를 인수한 뒤 계열사인 우리투자증권과 합병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수신 라이센스가 있는 종금사는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지만, 금호종금의 우발채무가 1000억 원을 웃돌고 있다는 점이 우리금융 입장에선 다소 부담스런 대목이어서 최종 인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