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대한전선의 계열사 광통신케이블 전문기업 대한광통신은 최근 친환경적인 유화성분 제거 타입의 광복합가공지선(OPGW)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OPGW 내부에 수분침투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던 방수재인 유화성분을 제거한 것으로,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한광통신은은 앞으로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를 예상했다.
대한광통신은 광섬유 분야에서도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장거리 전송용 광섬유에서는 기존의 장거리 '전송용 광섬유'보다 LTE 서비스시 데이터 전송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용량 장거리 전송용 광섬유를 지난해 개발해 판매 중이다.
이밖에 'FTTH(광섬유를 집안 까지 연결하는 인스트럭처)'용 굴곡강화 광섬유 분야에서도 신제품을 내놨다. 전 세계적으로 FTTH 보급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7.5mm 스트롱벤드 광섬유'보다 작은 5mm 굴곡에서도 데이터전송이 가능한 고성능 울트라벤드 광섬유를 지난해 개발해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판매를 시작했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적극적인 R&D 확대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