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9일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70포인트(0.03%) 오른 2347.21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오전 9시54분(현지시간) 현재 3.79포인트(0.16%) 내린 2342.71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중국 증시는 2.41% 오르며 7개월만의 고점에 올랐다. 지난달 3일 기록한 4년래 최저점에서 19.7% 반등한 것이다.
황청둥 더방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다면 중국 증시의 장기적 상승도 기대할 만 하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감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주류 제조업체인 귀주마대는 크레딧스위스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이날에도 2% 가까이 내리고 있다.
해양석유공정(-0.65%), 중국석유화학(-0.43%) 등 정유주와 우한철강(-0.66%), 내몽고보토철강(-0.37%) 등 철강주도 약세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강회자동차(1.75%), 상하이자동차(0.40%) 등 자동차주와 신황푸부동산(0.30%), 폴리부동산그룹(0.59%) 등 부동산주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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