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아들 병역 면제와 부동산에 대해 해명 자료를 내며, 병역 의혹,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지난 29일 총리 후보를 사퇴한 김 위원장은 1일 해명 자료를 내며 “주말이 끼어 있어서 제기된 의혹을 밝히는데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는데 시간이 다소 지체됐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해명자료에서 두 아들의 병역면제는 적법하고, 안산·서초동 땅 역시 내부정보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초동 땅의 등기 이전이 늦은 것에 대해서는 "땅의 전주인인 고등학교 동창 김 모씨가 해당 땅이 환지처분 예정이라는 이유로 소유권이전 등기를 계속 거부했다"며 "1983년에 소유권이전등기청구소송(83 가합 7771, 서울민사지법, 1984.3.22 선고)을 제기하여 승소, 이후 1986년 구획정리가 완료되었고 1991년 주택을 신축하기 위해 등기하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초동 땅에 대한 증여세는 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구입 당시 장남과 차남이 할머니로부터 증여받은 현금 각 200만원에 대한 증여세를 산출하면 장남 20만원(안성 임야 증여분 감안), 차남 6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세무전문가로 하여금 정확한 증여세액의 산출과 지금이라도 납부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국세청과 협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준 인수위원장 해명자료 전문1
김용준 인수위원장 해명자료 전문2
김용준 인수위원장 해명자료 전문3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