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1분기엔 부품보단 세트업체 유망"-한국證
2013-02-04 08:24:51 2013-02-04 08:27:19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는 부품업체보다는 세트업체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다고 4일 분석했다. 
 
세트업체의 경우엔 달러에 대한 매도(Short)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어 1분기 원화강세 시기에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고 애플의 스마트폰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국내 세트업체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수요는 계절적인 약세를 반영해 전분기대비 14% 감소한 1억7200만대를 기록할 것이지만 같은기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는 8% 증가한 6700만대, LG전자는 5% 증가한 90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아이폰은 29% 감소한 3400만대 판매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의 수혜가 클 것인데 삼성전자의 경우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쪽 영업이익이 줄어들 수 있겠지만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폰부문의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200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경우엔 지난해 4분기 휴대폰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2%로 회복됐고 올해 2분기에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1000만대를 돌파하면서 영업이익률도 4%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대수와 증가율 추이]
<자료>한국투자증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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